산행 일기/高大 67虎山會

마니산(摩尼山) 469.4 m /고대 虎山會 제15차 산행 (2009.9.18)

백산 白山 2009. 9. 22. 01:27

 

 

산행지            마니산(摩尼山)  469.4 m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도  인기명산 100  46위 

산행일             2009년 9월 18일 (금)  맑음 

산행코스 :           정수사 - 함허동천 갈림길능선 -암릉지대 - 마니산 정상 - 암릉지대- 갈림길 능선 - 정수사

산행거리 :           약 5.5km

산행시간 :            3시간

참가자                고대 67 호산회 제 15차 산행 /12명

 

 

  

고대 67 입학동기 1박 2일 테마여행 행사일이다

첫날 강화도 마니산 등산 및 유적지를 탐방하고 김포에 있는 해병대 청룡회관에서 일박

둘쨋날 JSA /판문점을 방문한 후 도라산 땅굴을 탐방하고 돌아오는 테마 여행이다

 

오전 11시

종합운동장역과 합정역에서 친구들을 태우고 출발한 버스가

시원한 한강변을 달려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오후 1시 20분이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라 기분이 상쾌하다

산행팀과 비산행팀으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키로 함에 따라 단체 사진을 한장찍고

비산행팀은 강화도 유적지 탐방에 나서고 산행팀은 간단한 차림으로 물병만 들고 산을 오른다

 

정수사 주차장이 좁아 대형 버스가 들어갈 수 없어 정수사까지 약 1km 따끈 따끈한 아스팔트길을 걸어간다

제법 경사가 있는 뜨거운 도로를 걷는게 쉽지만은 않은데 가로수가 우거져 그늘이 져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약간의 땀을 흘리니 처음부터 고생이다

 

정수사를 지나 등산로로 접어드니 곧장 약간의 너덜길로 이어진다

정수사에서 참성단까지 거리는 불과 2km 이지만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라 힘이든다

조금 올라오니 암릉 능선이 시작되는데 까다로운 구간이라 우회하여 통과한다

중간중간 로프가 걸려 있는 급경사 구간을 오르기도 하고 릿지구간을 지나니 널따란 전망터가 나온다

기념 사진 한장찍고 계단을 올라 서니 수직절벽 위로 암릉이 나타난다

깎아지른 수직절벽 암릉에 올라서니 일망무제 탁트인 시계거 거침이 없다

강화의 넓은 들판에는 누렇게 벼가 익어가고 있고

서해의 넓은 바다가 아기자기한 섬들을 품고 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다

 

안전을 위한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위험하진 않지만 조심스레 암릉구간을 통과 하니 바로 정상이다 (오후 3시)

많은 사람들이 참성단(468m) 을 정상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이곳이 469.4m 로 정상이다

정상이라는 표지석 하나 없지만 상당히 넓은 너럭바위가 정상임을 말해주고 있다

 

정상에 서니 석모도와 장봉도, 영종도가 손에 잡힐 듯 하고 동남쪽으로 인천시가 보인다

땀을 식히며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이니 이 맛을 어디에 비할손가

시원한 조망을 실컷 즐기고 난 뒤 비산행팀과 만날시간을 고려

건너편에 바로 보이는 참성단을 가지 않고 왔던길로 바로 하산키로 한다

 

내려 오는길은 훨씬 수월하다

정수사에 들러 맑은 샘물로 목을 축이고 법당에 삼배한다

정수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에 희정선사가 창건했으며

보물 161호로 지정된 (조각이 특이한 대웅전의 창살 연꽃무늬 문살) 법당이 있는 조용한 절이다

 

정수사를 둘러본뒤 아침에 출발했던 장소로 내려오니 비산행팀이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오후 4시 30분 이다 /산행종료 

 

산행들머리 정수사 까지 1km 거리다

 

 산행팀과 비산행팀이  함께  사진한장

 

 

 

 

정상 아래  전망터에서 

 

 

 

 

 

재미있는 암릉구간

우측 아래는 수직절벽

 

정상

 

 

 

 

 

 

정상에서 내려다 본 암릉구간

 

 

 

정수사

산행종료  첫출발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