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群星 山友會

모악산 [母岳山] 796m / 群星 산우회 제 114차 산행 (2012.5.20)

백산 白山 2014. 1. 27. 13:38

 

 

 

 

모악산 [母岳山] 796m

전북 완주군 구이면 , 김제시 금산면

인기명산 100  97위

 

 

 

 

2012년  5월  20일  (일)  맑음

 

산행코스   :    구이주차장→대원사→수왕사→무제봉→모악산→북봉(헬기장)→심원암→금산사→금산사주차장

산행거리   :    9.1km (이정표거리 기준)  =   구이주차장-1.2-대원사-0.8-수왕사-1.0-모악산-3.2-심원암-1.6-금산사-1.3-주차장

산행시간   :    6시간  ( 산행 4시간30분 / 중식 1시간 / 금산사관람 30분)

군성산우회 제 114차 산행 /44명

 

 

 

10:00    구이주차장

11:30    무제봉

11:50    모악산 정상 (북봉 부근에서 중식 1시간)

14:05    심원암

15:10    금산사

16:00    금산사 주차장

 

 

 

 

 

 


♣ 모악산
천년 고도인 전주시 남쪽에 솟은 모악산(793.5m)은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일원에 위치하여 김제시 금산면과 경계를 이루는 명산이다.
금산사, 귀신사, 수왕사, 대원사 등을 품은 모악산은 높이 793.5m로 김제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아있어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호남 4경의 하나로 경관이 빼어나고 국보와 보물등 문화재가 많다.

특히 이곳에는 백제 법왕 원년(599년)에 세워지고 10여 점의 각종 주요문화재를 갖고 있는 금산사가 자리하고 있어,

찬란한 불교예술을 살펴 볼 수 있다.

모악산을 넘으면 동남쪽 중턱에 대원사, 수왕사 등 사찰이 있고 서쪽으로 귀신사가 있으며, 금산사 입구 금평저수지는 낚시터로도 적당하다.

특히 모악산은 예로부터 미륵신앙의 본거지로 여겨져 증산교의 본부와 더불어 30-40년대 각종 신흥종교 집단지로도 관심을 끌어

기록에 의하면 모악산 기슭에는 대원사, 귀신사, 수왕사등 사찰을 비롯 무려 80여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금산사와 벚꽃은 변산반도의 녹음, 내장사와 단풍, 백양사의 설경과 더불어 호남의 4경이라고 한다.
호남의 4경은 모악춘경(母岳春景), 변산하경(邊山夏景), 내장추경(內藏秋景), 백양설경(白陽雪景)을 말하는데,

모악춘경(母岳春景)으로 유명한 이 산은 봄이면 금산사의 화려하게 수놓은 벚꽃 길이 장관이다

 

 

 

아주 오래전에 한번 다녀간 산이지만 기억에 남아 있지 않아  처음 찾아온 산처럼 생소하다

주차장  상가를 지나  커다란 돌에 모악산이라 큼지막하게 쓰여진 표지석 앞에서 단체사진을 한장 찍고

곧장 산행에 접어든다

 

전주김씨시조묘 갈림길 이정표에 이른다 

전주 이씨는  유명하지만 생뚱맞은 전주 김씨는?

김일성의 32대 조상 “김태서 묘”의 地氣가  발복하여 김일성이 49년간이나 집권했는데,

1994년 음력 9월에 김일성이 죽는다고 예언한 손석우의 “터”가 1993년에 발간되었는데,

그 비슷한 시기에 김일성이 사망하자 갑자기 이곳 “전주김씨 시조묘”가 유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30여분만에 대원사에 도착한다

 

모악산 동쪽 산중턱에 넓게 자리하고 있는 대원사(大院寺)는 고려 말 보덕화상의 제자 대원, 일승,

 

심정스님에 의해 창건되었다 하며 정유재란으로 불탄 것을 진묵스님이 중창하였고, 조선말에는

증산교 창시자 강일순(강증산)이 깨달음을 얻은 곳이라고 한다

 

o 대원사(大院寺) :

모악산 동쪽 산중턱에 위치 해 있는 이 절은 고려 말 일승, 심정, 대원 등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하며

정유재란으로 불탄 것을 재건하였다.

조선말에는 종교사상가인 강증산이 도를 깨우친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원사를 지나자 산길이  제법 가팔라진다

15분여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사각정자와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에서  더운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한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을 15분여 오르니  수왕사(水王寺) 쉼터가 나오는데 

조그만 절인데다 산객이 많아 북적대는 바람에  유명한 석간수 물맛도 못보고 진행한다

 

수왕사 쉼터 오른쪽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10여분 오르니 주능선 사거리 갈림길이다

사거리를 지나 완만한 능선길로  10여분 오르니  모악산에서 기가 제일 세다는 무제봉이다

모악산 정상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고 구이면 일대가 시원스레  펼쳐진 조망이 일품이다

구이저수지 건너 호남정맥 마루금이 장쾌하게 뻗어있다 

 

정상 오르는 길에 수근봉(수근바위)이 있는데  수왕사(水王寺)는 물의 왕이니 곧 바다를  뜻한다고 하고,

물의 뿌리가 되는 곳은 이곳 수근봉(水根峰, 수근바위)이라  하는데 그냥 통과한다

 

모악산 정상 400m 전에  전망데크를 지어 놓았다

지금은 모악산 정상을 개방하고  있으나, 개방하기 전에는 이곳 전망데크가 모악산 정상을 대신하였다고 하는 곳이다

전망데크를 지나, “송신소갈림길”을 지나고, 모악산 정상을 오른다

등산객을 위하여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모악산 정상과 KBS송신소 옥상을 개방하고 있다는 안내문이 여러 곳에 붙어있다

 

KBS 송신소 옥상에 올라서니 사방 조망이 아주 장관이다

전주시가지와 북봉헬기장 그 아래로 금산사가  내려다 보이며  동쪽으로는 대원사와 구이저수지도 보인다

케이블카 탑 과 송신탑등으로  좀 어수선한 정상 분위기가  다소 흠이지만  멋진 조망이  이를 보상해 준다

옥상 바로 아래 정상표지목을 세워 놓았다

 

정상에서  송신소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금산사  방향으로 급경사 나무계단을 내려와  매봉 방향으로 직진

넓은 헬기장인 북봉 부근 그늘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즐긴다

 

점심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은  오솔길인데다  산죽과 소나무 참나무 숲길로 이어져 매우 운치있는 길이다

심원암 조금 뭇미친 지점  우측 30m에 있는 보물 제 29호  심원암 북강삼층석탑을 둘러보고 심원암에 내려선다

지은지 그리 오래지 않은 절인데 마당에 의자가 있어 잠시 쉬어간다

마당한켠에  서있는 미륵? 보살상의 조용한 미소가 오늘따라  더욱 자비스러워 보인다

 

심원암에서 부터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금산사까지 이어진다

길 왼쪽으로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 내리고 았어  잠시 탁족을 하며  피로를 풀고 상쾌한 기분으로 금산사(金山寺) 에 도착한다

호남제일의 천년 고찰답게  아주 엄청나게 넓은 면적에다  여러가지 국보와 보물을 지닌 볼것이 아주 많은 대찰이다

엄청나게 큰 미륵전과 노주 오층석탑 , 대적광전 적멸보궁 등을 주마간산식으로 한바퀴 둘러보고 일주문을 나선다

 

 

금산사(金山寺):

 모악산 서쪽 자락에 위치해 있는 이 절은 백제 법왕 원년(599년)에 창건되었으며,

776년 통일 신라 때 진표율사가 중창하여   대가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경내에는 미륵전(국보 62호)을 비롯하여 10개의 보물들이 있다.

특히 목조로 된 미륵전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3층 법당으로 내부는 하나의 단층 공간으로 된 웅장한 구조이다.

미륵전 안에는 삼존불상이 있는데 가운데 미륵불상이 12m, 좌우의 불상은 9m나 된다.

이 미륵불상은 옥내에 안치된 세계 최대의 입불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노주, 석연대, 혜덕왕사 진흥탑비, 5층석탑, 석종, 6각다층석탑, 대장전, 대적광전 등의 문화재가 있다.

미륵전의 지하실은 후백제를 세웠던 견훤이 그의 아들인 신검에게 붙잡혀 3개월 간 갇혀 있던 곳이기도 하며

태조왕건 드라마 촬영장소였다고 한다

 

 

 

 

 

 

금산사에서 아스팔트 도로따라  “母岳山金山寺” 일주문이 을 벗어나  입장료 3,000원을 받는 매표소를 지나

상가와 음식점이 즐비한 거리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

뒤풀이 장소인  닭백숙 전문 식당으로 이동한다

 

 

 

 

 

주차장에서  출발

 

 

 

 

 

 

 

대원사

 

대원사 오층탑

 

정자와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

 

 

 

 

무제봉  에서 조망/출발지점인  구이주차장 일대 구이저수지 너머로 호남정맥 산줄기가...

 

무제봉서 바라본 모악산 정상  송신탑

 

 

모악산에서 기氣가 제일 세다는  무제봉에서

 

정상 전망대에서

 

 

송신 중계탑

 

방송국 옥상 아래  정상표지판

 

 

 

북봉 부근에서 중식

 

 

심원암 전방   지점 우측에 심원암 북강삼층석탑이 있다 /소원을 빌며 탑을 돌며는 이루어진다는...

 

 

 

 

심원암 도착

 

미륵? 보살의 자비스런 모습이...

 

 

지은지 얼마 안되는듯한 심원암

 

 

 

계곡에서 탁족을 마치고 금산사를 향하여..

 

 

 

금산사

 

 

 

 

사찰경내가 엄청 넓다

 

 

 

 

노주(露柱)

 

가운데  모악산 정상이 보인다

 

 

 

 

 

금산사 일주문

 

입장료 3,000원

 

뒤풀이 식당

 

 

닭백숙 을 맛있게 먹고난 후  커피한잔

 

 

배불리 먹고  귀경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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