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山岳同好會

운길산(雲吉山) 610m / 엠파스 산악회 송년산행(2011.12.24)

백산 白山 2014. 3. 26. 11:56

 

 

 

운길산(雲吉山)  610m

경기남양주

 

 

 

2011년  12월  24일 (토)   맑음

 

 

 

산행코스     운길산역  -   수종사  - 절상봉 - 운길산 정상 - 새재고개갈림길(오거리) - 적갑산  전방  우측 갈림길 - 도곡리  버스종점

산행시간      5시간

산행거리      9km

엠파스 산악회 송년산행

 

 

 

 

 

 

 

상봉역을  출발하여  운길산역에 도착하니  제법 차가운 바람이  볼을 에인다

추위 탓인지  산객이  별로 없다

눈도 그리 많이 내리지 않아  아이젠을 차지 않아도 좋은  무난한  산행길이다

 

 

 

운길산 정상이  뚜렷이  온몸을 드러내고 있다

 

푹신한 낙엽위를 살짝 덮은 눈위를  쉬엄쉬엄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고 선과악,  유와무가 둘이 아니며,  공과색이  둘이 아니라는...생과사  만남과 이별 또한 그근원은 하나라는 깊고도 오묘한  뜻을 가진 불이문

 

 

가볍게 흰눈을  이고 있는 수종사의  대웅전과  향나무

 

수종사에서  바라다 보는 조망이 일품인  두물머리

 

 

불이문으로 들어와 해탈문으로  나선다

 

 

거대한 보호수

 

 

 

 

 

수종사 절 뒷편으로  오르는길  역시  부드럽다

 

 

절뒤의  절상봉 -  절위에 있다하여   절상봉인가?

 

 

정상 조금 아래  헬기장에서  우선  점심부터  챙기고...

 

 

금강산도 식후경  - 배불리 먹고난뒤  운길산 정상에 서다

 

 

운길산 정상에서  바라본  예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모습

 

정상옆에  세워진  詩귀가  재미있다

 

 

 

예봉산으로  향하는길

 

적갑산 전방에서 우측  골치기로   하산  도곡리  버스 종점으로

 

도곡리 버스 종점에 들어선  어마하게 큰 오리구이 집에서  뒤풀이

 

암 수술후  4개월만에   혼자 예봉산을 넘어 뒤풀이에  동참한  락산의 모습이 건강해  보인다

터키여행길에서  곧바로 뒤풀이에  참석한 회원이 가져온 21년산 발렌타인이  우정어린 산객들의  가슴을  적신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어지는 뒤풀이가  어둠이  한참 내리고서야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