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高大 67虎山會

호암산[虎岩山 395m] 삼성산[三聖山 481m] 고대 虎山會 제322차(2023.3.15)

백산 白山 2023. 3. 17. 10:26

산행지           호암산[虎岩山 395m] 삼성산[三聖山 481m] 
산행일시        2023년 3월  15일 (수) 맑음

모임장소       신림선 관악산역 1출
모임시간       10시 30분

산행코스      관악산역 -삼상산성지-호압사-호암산-삼막사-염불암-안양예술공원-관악역

산행거리      11.0km


소요시간       5시간40분 (중식 시간 포함)
뒤풀이          해물명가 /031-471-7073  안양예술공원
고대 虎山會 제322차/13명

 

 

 

 

 

驚蟄이 지나고 나니 봄기운이 더욱 뚜렷해 지고  산하에 푸른 기운이 감돈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산천초목이  새삶을  움트기 시작하는 봄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참 복받은 나라다

 

虎山會 제322차 산행은  관악산 [冠岳山] 둘레길

지난  2월 초 관악산입구에서 동쪽둘레길을 돌아 사당역으로 진행한 바 있어 
이번에는 관악산 입구에서 둘레길 서쪽으로 석수역으로 하산코져 했는데

황당한 착오로 전혀 엉뚱한 산행이 되고  말았다

 

관악산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삼성산 성지를 거쳐 호압사 100m 전방까지는

계획대로 진행 중식을 마치고 호압사에 도착했다

계획은 호압사에서 호암늘솔길 따라 둘레길로 석수역까지 하산키로 되어 있는데

오늘따라 어찌된 일인지 500m 위쪽에 있는 호암산을 오르자고 한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기에 반대 의견을 제기했으나 衆論에 따른다

 

평소 힘들어 하던 친구들도 오늘따라 무리없이 호암산(일명 민주동산  국기대)에 올라

증명 사진도 남기고 흐려서 시계가 좋지 않지만 시원한 조망도 즐감한다

 

하산은 도로 호압사로 내려서지말고 석수역으로 하산하자고 한다

거리상으로도 별 부담이 되지 않기에  앞장서 진행하는데

한참을 나아가도 석수역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하던차

아차!  갈림길을 한참이나 지나 삼막사로 향하고 있는게 아닌가?

되돌아 가기에는 너무 멀리 지나쳐 버려 할수 없이 삼막사로 향한다

당초계획보다 거리도 길어지고 코스도 업다운이 있어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가 묵묵히 불만없이 걷는다

 

삼막사  법당 부처님은  얼굴에 모두 보자기를 씌워 놓았는데

부처님 몸체에 금물을 입히는 儀式 인 개금(改金) 불사 중이란다.

절고개 위에서 삼막사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염불암으로 내려 서는데

가파른 경사에다 심한 너덜 자갈길이라 무척 힘이 든다

 

편안한 둘레길로 힘들지 않게 산행 한다는게 무엇에 홀린 듯

석수역으로 가는 길을 지나치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삼막사까지 진행했으니

엄청 힘든 산행이 되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안양예술공원 유원지로 하산  해물찜으로 뒤풀이 한다

 

 

 

 

출발

윤병문 이우식 홍정표 신정학 이범기 장봉수 이병대 장재경 박수장 김부영 최병완 한문화

 

 

詩人 具常의 헌시비가 서있다.

 

 

 

우리를 웃겨주는 포대화상!

호압사

 

호암산 깃대봉(이곳 사람들은 민주동산 이라 부른다)

호암산 전망대  /오른 쪽에 서울대학교

삼막사

삼막사 일주문

 

 

염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