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개별(2018-)

관악산 [冠岳山] 629m /연주대 (2022.10.16)

백산 白山 2022. 11. 3. 09:42

어제에 이어 오늘도 따뜻하고 공기도 맑은 아주 전형적인 가을 날씨입니다

베낭를 매고 나서니 컨디션이 아주 좋아 모처럼 관악산을 찾아 갑니다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오랫만에 연주대까지 오르기로 생각하며 쉬엄쉬엄 오르는데

곳곳에 가파른 계단을 여러번 오르내립니다

 

멀리 연주대를 바라보니 조금은 아득한 기분까지 들지만 

오늘은 기어코 연주대를 오르리라  작심하고 나아갑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연주암에서 시작해 연주대 올랐다가  내려 오곤 했는데

오늘은 6거리 안부에서 곧장 연주대를 향해 올라 갑니다

연주대까지 오르는 코스가 만만치 않지만  눈 앞에 펼쳐지는 멋진 암봉과

멋진 조망을 즐기는 즐거움이 힘을 솟게 만듭니다

그러나  예전  같지 않고 힘이 많이 듭니다

 

관악산 역시  많은 젊은이들이  산길을 누비며 가볍게 오르내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특별한 장비도 없이 가벼운 차림으로 오르는 젊음을 보며  부러운 생각도 가져 봅니다

연주암을 거쳐  과천으로 내려 오는 길은 역시 편칠 않습니다

 

 

산행지         관악산 [冠岳山] 629m /연주대

산행일         2022년  10월  16일  (일)   맑음

산행코스      사당역-관음사국기봉-선유천국기봉-마당바위-6거리안부-연주대-연주암-

                 자하동천계곡-과천향교-과천역

산행거리      10.4km

소요시간      5시간 20분

 

 

선유천국기봉 위 조망터에서 바라 본 연주대 방향

 

횃불바위

 

뒤돌아 본 멋진 암봉

 

 

 

 

좁은 연주대 안은  무엇을 비는지 알수 없는 불자들이 열심히 참배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절벽위에  절묘하게 자리 한 연주대

 
 

정상엔 인증샷 남기려는 젊은이들이 길게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